[자료공유]이메일: 사랑하진 못해도 버릴 수 없는 기술

매킨지에 따르면, 우리는 일과 시간의 3분의 1을 이메일 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수다스러울 것 같은 야머, 채터, 콘보, 힙챗 등 최근 등장한 신생 벤처기업은 공개적으로 ‘이메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착안한 인터페이스로 이메일을 대체할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이용하면 필요에 따라 사용 범위를 조절할 수 있고, 비동기식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가 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받은 편지함 관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슬랙—또 다른 이메일 대체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평가액이 30억 달러에 달한다—의 창업자 스튜어트 버터필드 Stewart Butterfield 도 하루 서너시간을 이메일 분류에 쓰고 있다.

버터필드는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유스 케이스Use cases(시스템과 특정 기능 간의 상호작용을 규정하는 단계)에 초점을 맞춰 이메일의 입지를 흔들려 한다. 그는 사외 커뮤니케이션에만 이메일을 사용하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고전적인 이메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상품 출시 전 커뮤니케이션은 사내의 다양한 팀이 쉽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 밖 사람과 주고받는 이메일은 어떨까? 야머의 창립자이자 현 제네피츠 Zenefit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삭스 David Sacks는 이메일로 처리하는 업무 중 일부는 이미 다른 앱으로 이동 중이라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사진이나 일상 공유에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 공유도 드롭박스나 박스 Box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메일을 바꿀 최고의 방법은 본래의 기능으로 되돌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온갖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허브로 이메일을 사용하는 대신 전자 메일함으로 기능을 축소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총괄하는 하비에르 솔테로 Javier Soltero 는 받은 편지함을 없앨 생각이 전혀 없다. 다만 좀 더 직관적으로 바꾸고 싶어한다. 그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자신이 만든 이메일 앱 어컴플리 Acompli 를 2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그는 이메일이 사라질 일은 없다고 본다. 솔테로는 “이메일은 인터넷과 분리할 수 없다. 이메일이 쌓이는 것이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그의 해결책은?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를 인식하고, 그 주소에서 온 메일은 눈에 띄게 보여주는스마트한 메일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받은 편지함에 우선순위를 매겨 보여주는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외의 기업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드롭박스의 메일박스Mailbox는 원터치 접근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구글의 인박스 Inbox 도 항목 구분에 대한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아무리 짧은 내용이라도 모든 메시지는 직접 확인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후략)

 

>> 관련 자료(포춘코리아, 2015년 7월호)

이메일을 과연 버릴 수 있을까?

최근에 뭘 찾을 게 있어서 뉴스 검색을 하다가, 아래와 같은 내용의 뉴스기사를 보았습니다.

OOO는 ‘지긋지긋한 이메일, 이제 ◇◇◇로 갈아타자!’라는 슬로건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에서 시민의 열띤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차세대 보안위협으로 떠오른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 통로가 되고 있는 이메일로 인한 각종 스팸 및 정보유출의 위험성,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소통과 협업의 불편함을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후략)

메일시스템 마케팅 업무를 9년 넘게 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위에 언급된 이메일의 단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안타깝게도요ㅠㅠ).

하지만 해킹이나 정보유출의 위험성은 다른 업무 시스템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고,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은 도구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지와 더 관련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지금 당신의 메일함을 한번 보시겠어요?

내부 동료와 외부 협력체나 파트너 중 어느 쪽과 더 많은 메일을 주고 받으시나요?

사실,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부 소통은 소셜 네트워크가 이메일보다 더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메일을 버리고 다른 것으로 갈아탄다면 외부와는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또한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는 타임라인 형태가 많지요. 말 그대로 시간순으로 흘러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공지나 게시 성격의 글을 소셜 네트워크가 담아주지 못합니다.

소통에 무게를 실어 줄 자료들 역시 타임라인의 파도에 실려 그대로 흘러가 버린다면, 우린 최소한의 돛단배에 겨우 몸을 맡기고 타임라인 망망대해에 두둥실 떠 있는 상황에 놓여지겠지요.

오늘날,

대부분의 일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와 내 동료, 내부와 외부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도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소통과 협업의 성격에 따라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게시판, 자료실, 일정, 메모 등 각종 소통 지원 도구들이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끊김없이 일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

.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곧, 그 물음에 대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자료공유]에릭슈미트의 아홉 가지 이메일 법칙

이메일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혁신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하지만 이메일도 서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특히 사내에서, 혹은 비즈니스를 이유로 사용하는 메일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에 [TIME]지에서는 에릭 슈미트 CEO와 조너선 로젠버그가 구글에서 강조하는 이메일 사용 규칙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ignage is displayed outside the Google Inc. headquarters in Mountain View, California, on Oct. 13, 2010.

01. 상대로부터 메일이 왔을 경우 가급적 바로 회신하자.

02. 쓸데없는 이야기는 피하고, 최대한 내용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내자.

03. 이메일을 받은 후 내용을 처리했다면 그때 그때 편지함을 비우자.

04. 이메일은 LIFO(Last In First Out, 최근 받은 이메일이 제일 윗순에 올 수 있도록) 순서로 정리하자.

05. 필요한 정보는 공유하자.

06. 숨은 참조 사용은 최소화하자.

07. 글로 불만을 나타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자.

08. 요구 사항이 있을 때는 ‘혹시 처리 됐나요?’라고 덧붙이자.

09. 언제고 다시 필요하다 싶은 메시지는 따로 요약해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로 보내자.

>> 관련 기사(월간 app, 2015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