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공유]나의 팀은 강한 팀인가?

팀장으로서 가끔 갈등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어떤 과업을 A에게 지시했는데 원하는 시기, 원하는 수준이 아니면 차라리 혼자 해버릴까 하는 갈등이다. 물론 팀이 했을 때보다 개인이 했을 때 더 효율적인 일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직의 일은 개인 한 사람이 잘한다고 큰 성취를 이룰 수 없다. 전체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다하고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캔자스주 스미스센터 고등학교의 미식축구팀은 53연승을 하였다. 이러한 경이적인 성공의 비결의 하나는 바르타 감독의 리더십이다. 바르타 감독은 선수들을 자식처럼 여기고, 그들을 형제처럼 만들었으며, 도덕성과 협동으로 강력한 팀파워를 이끌어 냈다.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 선수들의 역량과 노력, 강력한 팀워크가 성공의 비결이다. 감독 혼자서는 결코 53연승이라는 위대한 승리를 할 수가 없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며 함께 성취해 가야 한다. 개인이 아닌 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팀이란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하여 위대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이다. 따라서 팀원이라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겠다는 소극적인 마음보다는 팀의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다른 팀원들을 돕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의 팀은 강한가? 팀을 강하게 만드는 비결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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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21세기 CEO 소통력

세계는 대화·공감의 리더십…한국은 여전히 권위주의 분명한 메시지 전하고 일선 직원들 이야기도 경청해야

잭 웰치(Jack Welch) 전 GE 회장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영자다. 그가 회장으로 일했던 1981년부터 2001년까지 GE 매출은 4배 이상, 시가총액은 30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10여년 전부터 그에 대한 평가는 ‘지난 시대에나 통했던 경영자’로 바뀌었다. 실적에 따른 무자비한 구조조정을 강행한 웰치식 ‘철(鐵)의 경영’은 직장 선택의 기준이 실적보다는 기업 문화와 가치로 바뀐 21세기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료기술업체 메드트로닉의 CEO를 지냈던 리더십 전문가 빌 조지(William George)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선임연구원은 경제전문지 <포천>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수평적이며 협력할 줄 알고(collaborative) 직원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는(empowering) 리더가 필요한 시대”라고 했다. 회사 외부에서 수혈되던 ‘카리스마형’ 리더보다는 회사 내에서 배출한 소통형 리더, 직원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리더를 필요로 하는 시대라는 얘기다.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숱하게 등장한 소셜미디어의 유행은 리더에게 필요한 어법을 바꾸고 있다. 권위로 내리누르는 일방통행 어법 대신 서로의 마음에 다가가는 감성 소통법을 요구하는 것이다.

세대교체·정보공유가 선호 리더십 바꿔

이 같은 변화를 이끈 요인 가운데 하나는 세대 교체다. 회사의 중추를 담당하는 인재들이 베이비부머에서 ‘X세대(1965~198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이동하면서 과거 같은 수직적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 반응이 커졌다. 조지 선임연구원은 “요즘 세대는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기업 대신 구글처럼 하나의 사명 아래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기업과 경영자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추세 역시 리더십 변화를 일으킨 요인이다. 컨설팅회사 액센추어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11개국 기업의 경영자 1050명과 근로자 10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보면, 근로자의 60%는 글래스도어(glassdoor) 등 기업 및 경영자 정보 공유 사이트에 자신의 연봉 정보와 다니는 회사, 경영진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공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런 정보는 인재들의 이직은 물론, 기업들이 사업상 새로운 협력업체를 찾거나 인수 합병을 추진하는 등 중요한 경영 이슈에서도 점차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뉴스가 전달되는 이 시대에는 기업의 평판이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이다.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좋은 뉴스든 나쁜 뉴스든 수백만분의 1초 만에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 미디어 그룹의 회장인 데임 아멜리아 포셋(Dame Amelia Fawcett)은 “이 시대는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가리지 않고 뉴스가 양산되는 시대”라며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가 대단히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기업의 글로벌화도 리더십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인재가 한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다른 문화권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리더십이 필요해진 것이다. 목표를 제시한 뒤 성과를 내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웰치 전 회장도 최근 시대가 변화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2015년 ‘위클리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능한 인재를 관리할 수 있는 관대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자유롭게 일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팀플레이·공감 등 소통능력 중요

많은 경영 전문가는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이 일어나는 시대일수록 다양한 재능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리더십 계발 전문가 맨프레드 케츠 데 브리스(Manfred Kets De Vris) 교수는 “이 시대에는 팀플레이를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글로벌화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환경에, 산업 경계가 쉴 새 없이 무너지고 새로 생겨나는 기술 혁신의 시대에는 한 사람이 지닌 전문지식만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우주선처럼 복잡해진 현대 조직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시에 튀어나오기 마련이고 이런 아이디어를 제각각 실행에 옮기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됐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실행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독재자가 되는 대신, 어느 정도의 권위를 갖고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리더십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감성지능이다. 조직원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영감을 줄 수 있어야 다른 특성을 지닌 사람을 단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원이 서로에게 솔직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려면, 리더가 어느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든 공감(empathy)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데 브리스 교수는 “공감할 줄 아는 리더 앞에 있을 때에야 사람들이 솔직하게 희망과 공포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서로의 감정이 전달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조직원 간의 협상과 협력, 분쟁의 해결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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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공유]심리학에서 배운 협업의 힘을 알려드립니다

타인과 함께 공통의 결과물을 내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대학교에서의 조모임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프리라이더와 PPT 파괴자가 난무하던 그 광경.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런데 타인과의 협업이란 대학교에서 끝나는 줄 알았더니 회사에선 더 많은 협업이 이루어집니다. 일상이 팀 활동, 협업의 현장이죠. 이처럼 중요하지만 어려운 협업의 과정.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 말은 유명한 인디언의 명언입니다. 최근엔 우리 주변에서 이와 비슷한 문구를 자주 접할 수 있고, 경쟁사회에서도 협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보편적입니다. 한편, 회사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는 ‘회사는 생산성만을 강조하는 곳이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관계마저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상담 받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함께’라는 단어는 역설적으로 많은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함께’의 가치만큼이나 우리에게는 내 주위의 동료들과 나, 그리고 우리 팀과 타 팀과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은 어렵기만 한 것이 사실이죠. 함께 일을 하는 관계 속에서 ‘이 문제는 당연히 그럴 거야’라고 넘겨짚은 채 독자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오해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한 번 벌어진 오해는 더 큰 불화를 초래하고 전체 프로젝트에 위기를 몰고 오기도 하죠.

Cooperation vs Collaboration

우리말로는 비슷한 의미를 지닌 두 단어, Cooperation과 Collaboration은 깊숙이 들어가 보면 의미의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서로가 경쟁자인 불편한 관계 속에서도 특이한 미션이 한 가지 주어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상대 참가자와 한 팀을 이루어 한 곡을 완성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단순히 자신의 부분에만 집중해서 한 곡의 몫을 나눈다면, ‘Cooperation’이 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하나의 완성된 곡’이라는 목표를 위해 서로가 가장 빛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낸다면 ‘Collaboration’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협업의 결과는 관중들의 감동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요. 무언가 짚이는 부분이 있지 않으신가요?

‘경쟁사회’에서 협력을 위한 전제

수많은 직장인들 또한 매일매일 오디션의 경연을 거치고 있을지 모릅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성과를 내어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죠. 일을 통한 생산성은 자신의 성적표와도 같아서 자칫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회에 대해 로버트 액설로드는 〈협력의 진화〉에서 우리의 생존전략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Tit-For-Tat)’를 말합니다. 팃포탯은 팀 간 혹은 기업 간 협력에 있어 상호 간에 도움이 되는 호혜적 관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나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닌 상대가 잘해야 나도 잘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서로 믿는 수준을 넘어 이익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즉, 협력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 때만이 이뤄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단순한 사실로부터 우리는 ‘협업’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죠. 우리 모두에게 결국 이득이 되기에 ‘협업’은 당위적 의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겁니다

……(후략)

 

>> 관련 자료(현대자동차그룹 블로그, 2015.09.30)